[월드일보=박성상기자]영주시보건소가 KT&G 영주공장과 협력해 추진한 직장인 비만예방 프로그램 ‘득근득근 방실방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직장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운동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명 ‘득근득근 방실방실’은 ‘근육은 얻고(得), 지방은 잃자(失)’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근력 강화와 비만 예방이라는 목적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보건소는 지난 3월 초 사전 검진을 통해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KT&G 영주공장 직원 20명을 선발하고,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참여자들은 KT&G 영주공장 내 운동실에서 주 2회 신체 부위별 근력운동과 맨몸 코어운동 교육을 받고, 주 1회는 요가를 통해 자세 교정과 유연성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사업 결과, 전체 참여자의 90%에 해당하는 18명이 체지방률 감소 효과를 경험했으며, 같은 비율의 참여자가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느꼈다고 응답했다.한 참여자는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체중이 줄고 건강한 습관을 갖게 됐다”며, “이처럼 유익한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현수진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직장인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습관 개선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사업장과 협력해 직장인들의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6-27 오후 0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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