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일보=박성상기자]의성군은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감염병 현장대응 이론교육 및 위기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감염병 발생 시 민·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전 중심 교육으로, 보건소를 포함한 교육청, 학교, 소방서, 경찰서, 병원, 요양시설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특히 이번 교육은 ▲법정감염병의 분류 및 정의 ▲신종감염병 대응 및 위기소통 기본 5대 원칙 ▲의성군 자체 매뉴얼 기반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전략으로 구성됐으며, 이와 더불어 가상 시나리오에 기반한 조별 토론형 협력 훈련으로 구성되어 실제 대응 상황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가상 시나리오는 `상황1` 해외 신종감염병 바이러스X 출현, `상황2` 국내 유입, `상황3` 관내 유입, `상황4` 관내 전파, `상황5` 관내 불특정 다수 전파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단계별 위기경보 격상에 따른 기관별 역할과 대응방안 도출을 위한 토론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비상 위기상황에서 안전한 대응을 위해 훈련 참석자 전원 개인보호구(Level D) 착·탈의 훈련 실습 또한 시행했다.교육에 참여한 요양시설 관계자 김○○ 씨는 “현장의 고민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고, 실제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할 자신감을 얻었다”며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지역의 감염병 대응체계가 더욱 탄탄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감염병은 예측이 어려운 재난으로, 철저한 사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위기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2025-07-18 오후 04: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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