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일보=박성상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는 8일 KBS포항방송국 공개홀에서 ‘건강 100세를 위한 올바른 약 복용법’을 주제로 시민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지역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약물 복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의는 포항노인전문요양병원 이은경 약제부장이 맡아 30여 년 간의 현장 경험과 풍부한 약학 지식을 바탕으로 ▲약 복용 시간 ▲음식과의 상호작용 ▲주의해야 할 약물 복용 방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전달했다. 특히 강의 후에는 시민들이 평소 복용 중인 약에 대해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김숙향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약물 복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고령화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건강 수칙”이라며 “이번 강좌가 시민들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건강 지식을 전달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매년 4회 시민 건강강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강좌와 연계한 건강홍보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다음 건강강좌는 오는 10월 14일 포항성모병원 감염내과 강재명 과장을 초청해 ‘감기와 다른 폐렴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생활에 꼭 필요한 주제로 시민과 소통하며 건강한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